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애플 CEO 팀 쿡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가 클린턴 선거대책본부장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공개하면서 알려진 내용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이를 인용해 클린턴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39명 가운데 빌 게이츠와 팀 쿡이 포함됐었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부부가 함께 거론됐다.
최종 부통령 후보는 팀 케인 상원의원으로 결정됐지만 IT 기업인사가 거론된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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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직 경영인까지 대선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고민했다는 점이 국내 문화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빌 게이츠 부부, 팀 쿡 CEO 외에도 스타벅스 CEO인 하워드 슐츠, 메리 배라 GE CEO 등이 클린턴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지목됐던 기업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