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TCG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레노버 등 세계 굴지의 ICT기업들에게 한국의 사이버보안 정책을 소개하고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TCG글로벌 컨퍼런스는 MS, 인텔, IBM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정보보안 협력과 글로벌 표준을 위해 만든 비영리조직인 ‘Trusted Computing Group’ 멤버들의 정례 컨퍼런스다.
이번 만남은 한국의 정보보안에 관심이 많은 TCG 측에서 미래부의 사이버보안 정책 소개 발표와 TCG 이사진과의 간담회를 요청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공시제도 시행,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을 통해 ‘안전한 사이버 안심 국가’를 구현하고 ‘정보보호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한 주요 사이버 보안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미래부와 TCG의 임원사인 MS, 인텔, 레노버, AMD, 시스코, 인피니언 테크놀리지 등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과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력은 좋으나 투자 여력 부족한 한국의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제안하고, 한국 주도 다자 협의체인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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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부는 선진국에 비해 수준이 낮은 신흥?개도국들의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우수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정보보호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TCG 기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