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을 거의 완료했고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16일(영국시각) 밝혔다.
이 모델은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NI에 따르면, 이날 시승행사에는 세바스찬 멕켄슨 MINI 브랜드 총괄과 피터 월프 MINI 시리즈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다.
컨트리맨 기반으로 추정되는 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외 모습 일부가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MINI는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내부 시동 버튼을 노란색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MINI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시동버튼과 차별화된 시도다. 계기반 RPM 카운터 자리에는 전기 모터 구동 현황을 나타나기 위해 파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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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예정인 MIN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세 가지 종류의 전기(EV) 주행 모드(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세이브 배터리)가 제공된다. 오토 e드라이브의 경우 최고 속도는 80km/h이며, 맥스 e드라이브 선택할 때는 125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세이브 배터리 모드의 경우, GM 쉐보레 볼트(Volt)의 볼텍 추진 시스템(Voltec Propulsion system)과 비슷한 개념이다. 엔진 자체 구동시 차량 내 제너레이터를 통해 배터리 자체를 충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MINI의 설명이다. MINI는 배터리의 용량과 EV 모드시 최대 주행 거리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