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기차를 명실공히 친환경차로 만들기 위해 태양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10일 밤(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한 지디넷코리아의 질문에 이같은 요지의 답변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전기차의 친환경성에 대한 머스크의 생각을 듣기 위해 10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일부 한국인들은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가 석탄 에너지로부터 왔기 때문에 100% 친환경차라고 믿지 않는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머스크는 이 질문 트윗이 올라간 이후 약 5분만에 신속하게 답변을 남겼다.
그는 “그같은 의견 때문에 우리가 태양에너지 (관련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에너지에 대한 그의 의지는 오는 28일(이하 미국 서부시각 기준) 예정된 솔라시티 관련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테슬라가 지난 8월 1일 솔라시티 인수 계획을 전한 이후 두 달만에 열리는 것이다.
테슬라는 당시 솔라시티 인수 이유에 대해 “태양열을 뜻하는 솔라시티와 저장소를 의미하는 테슬라가 서로 합치면 에너지 생성, 저장, 소비 단계의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은 효과로 거주지, 지역 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생성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솔라시티 인수 결정을 아주 쉽게 내렸다(no-brainer)"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수소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수소 자체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과정이나 이를 통해 자동차에 활용되는 일은 매우 어렵다"며 "(수소차가) 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얻고 h2o(물)가 분리되는데 이같은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테슬라는 오는 17일 솔라시티 관련 발표에 앞서 신제품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이에 대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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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 양산형 모델 공개 또는 오토파일럿 신형 하드웨어 관련 발표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