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소프트(대표 김기완)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선DB(SUNDB)’를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75만달러(19억4천만원)다.
차이나유니콤은 선DB를 cBSS(업무 지원 시스템)에 적용했다. cBSS 시스템 구축사업은 중국 내 32개 성에서 분산 관리되던 시스템을 8개 그룹으로 구성된 베이징 중앙으로 통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선재소프트는 인-메모리 기술이 집약된 선DB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지난 1년간 개발 과정을 지원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선DB를 통해 1일 약 200억건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데 성공했고 4G 환경으로의 전환에 따른 폭발적인 데이터량 증가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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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과제에 선정돼 개발한 스케일 아웃이 가능한 기술로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중국 통신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온 것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큰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자 수가 3억 1천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2대 통신사이자 세계 4위 규모의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의 대형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로의 기회가 열렸다”며 해외사업 확장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