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의 한-유럽연합(EU)간 공동연구를 공유하고, 차기 공동연구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컨퍼런스를 오는 10월부터 12일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EU 대표부, EU 기술담당 공무원, KT, ETRI, 프랑스 CEA-LETI 등 국내외 산.학.연 약 2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강연, 정책 및 사업교류회, 차기 과제기획 공청회 등으로 진행된다.
정책 및 사업교류회 세션에서는 한국과 EU의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정책 및 주요 방향을 소개하고, 한-EU 공동연구사업의 사업 신청 및 주요절차, 평가 기준 등이 소개 될 예정이다. 또한, 차기 과제기획 공청회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능정보(AI) 기술, 5G 등 신기술에 대한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발표와 EU 기술담당 및 기술 CP 발표 등 심도있는 기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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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미래부는 2016~2018년도 한-EU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4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공동연구 분야를 확정하고, 작년 6월에 제5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거쳐 신규 공동연구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미래부는 "과거와 달리 본 한-EU 공동연구사업은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공동 연구 진행 방식으로 펀드 매칭(2년간 각 72씩 매칭, 총 규모 약 150억), 기획 대상 분야 및 과제 선정, 수행기관 선정평가까지 한국과 EU, 양측이 동등하게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