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대 한정판 '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출시

510마력 4L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 탑재...1억3천700만원

카테크입력 :2016/10/06 15:41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의 한정판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1'을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쿠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바 있다. 전 세대 모델 대비 강력한 퍼포먼스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메르세데스-AMG C 63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자동차 경주 대회) 레이싱 카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계승한 한정판(총 20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을 먼저 선보인다. 이어 연내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쿠페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에는 메르세데스-AMG 아팔터바흐 공장에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제작된 신형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5,500~6,250rpm), 최대토크 71.4 kg·m(1,750~4,50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1(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연비는 7.5km/l로 이전 모델 대비 30% 이상 효율성이 개선됐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레이스의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조합돼 운전자 성향이나 주행 상황에 맞는 맞춤형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자식 AMG 리어 액슬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이 기본 적용됐다. 이 장치는 디퍼런셜 기어와는 반대로 낮은 차동성으로 좌우 타이어의 자유로운 회전을 제한해 더욱 정확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AMG 하이 퍼포먼스 세라믹 브레이크도 기본 적용돼 레이스 트랙과 같은 주행 환경에 적합한 고도의 브레이크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에는 벤츠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과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도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 레이스 타이머와 상단기어 정보도 표시해주는 메르세데스-AMG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배기음 조절이 가능한 AMG 퍼포먼스 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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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의 판매 가격은 1억3천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