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삼국지 속 영웅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 출시되는 신작은 삼국지 관련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했거나, 재각색한 것이 공통점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삼국시대’, ‘삼국블레이드’ 등 삼국지 분위기를 담은 모바일 게임 신작이 사전 예약 등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소설 삼국지는 게임의 단골 소재로 활용돼왔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외에도 삼국지조조전, 진삼국무쌍, 웹삼국지, 열혈삼국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 모습을 드러내는 신작이 기존 삼국지 기반 게임과 비교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SRPG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의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띵소프트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유명 IP ‘삼국지 조조전’을 활용해 제작 중인 해당 게임은, 원작의 게임성에 추가 시나리오, 자원을 관리해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 새로운 전투 콘텐츠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넥슨 측은 모바일 액션RPG ‘진삼국무쌍:참’의 서비스를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삼국무쌍:참은 핵앤슬래시 액션성을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넥슨 관계자는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의 정식 출시는 이달 초가 목표로, 곧 출시 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진삼국무쌍:참은 테스트가 임박했다”며 “서비스 시작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라고 말했다.
웹삼국지, 대항해시대5 모바일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도 삼국지 기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시대’다.
삼국시대의 슬로건은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다. 이용자는 천하통일을 목표로 영웅 육성과 임무, 국가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정식 출시는 이달이 목표다. 자세한 게임 내용은 공식 카페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간드로메다 측은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의 일러스트 제작에 공을 들였으며, 국내 뿐 아닌 해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액션RPG ‘삼국블레이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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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블레이드는 소설 삼국지 이야기에 전작 블레이드의 특성을 담은 작품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되고 있는 해당 게임은 액션 외에도 전략과 수집, 나만의 영토를 만들어가는 내정 시스템, 다른 성들을 함락시키는 난세 영웅전, 말 위에서 일대일로 겨루는 일기토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삼국블레이드의 서비스는 연내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의 1차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