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여성 권익 기여'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선정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 2016 여성선도상 수상

디지털경제입력 :2016/10/05 08:23

삼성은 5일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가족화목상 박영혜 님 ▲청소년상 남영화, 류승현, 박재용, 손은석, 형다은 학생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에 주어지는 여성선도상 수상자 한상순 전 원장은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미혼모의 대모'다. 기혼모와 미혼모 구분없이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내일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편견에 고통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헌신해왔다.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한 혁신의 전도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 배출하고 국내 대수학 분야의 기초 정립 등 우리나라 수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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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화목상 수상자 박영혜님은 지난 2001년 남편과 사별 이후 홀몸으로 치매를 앓는 103세 시어머니와 87세 친정 어머지를 함께 모시고 있다.

삼성은 내달 3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각 수상자들에게 5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수상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