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9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이 4일 발표한 9월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한국GM의 9월 판매는 4만5천1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4% 하락했다.
한국GM 9월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14.1% 하락한 1만4천78대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지난해보다 9% 감소한 5천656대가 판매됐지만 말리부는 지난해보다 100.9% 증가한 3천970대가 판매돼 세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임팔라의 판매는 부진하다. 임팔라의 9월 판매는 593대로 지난해보다 63.7% 줄었다.
한국GM은 카마로와 볼트(Volt)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마로는 지난 9월 한달간 134대가 판매됐으며 볼트의 경우 현재까지 롯데렌터카 등 카셰어링 및 렌탈카 업체에 20대가 보급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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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은 3만1천35대로 지난해보다 11.6%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한국GM 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