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4도어 쿠페 '더 뉴 제너레이션 CLA' 출시

4천900만원...연내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모델 추가

카테크입력 :2016/09/28 15:34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컴팩트 4도어 쿠페 '더 뉴 제너레이션 CLA'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더 CLA는 2013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같은해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더 뉴 제너레이션 CLA는 더 CLA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올해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륜 구동 기반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4MATIC)을 탑재한 더 뉴 제너레이션 CLA 250 4매틱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4천9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모델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제너레이션 CLA 250 4매틱(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형 CLA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경량화된 18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다기능 디스플레이와 스포츠 시트, 3가지 색상으로 선택 가능한 고급스러운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돼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신형 CLA 250 4매틱에는 2.0L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5천500rpm), 최대토크 35.7kg·m(1천200-4천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응답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초, 최고속도는 240km/h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 모드가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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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LA 250 4매틱에 적용된 전륜구동 기반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4MATIC)은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된 트랙션과 주행 역동성을 제공한다. 전자 제어 방식에 의해 주행 상황에 따라 100% 전륜 구동 방식에서 따라 자동으로 전륜과 후륜에 50:50으로 토크가 배분된다. 또, 4ETS(Electronic Traction system) 기능이 함께 작동돼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적용된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는 제논 또는 할로겐 등 대비 배광이 넓고 빛이 일광에 가깝게 만들어져 더욱 편안한 야간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운전자의 행동이나 주행 상황 등을 70개 이상의 센서로 체크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위급 상황 시 운전자의 긴급한 브레이크 조작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앞 차량과의 간격이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경고음과 함께 계기판에 시각적 경고 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 자율적으로 부분제동을 수행하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등 안전사양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