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프게 서서 줄 서지 마세요!”
인기 공연 입장 때나 신제품 출시 행사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줄 설 때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힘들면 돗자리 같은 것을 깔고 기다린다. 하지만 닛산이 선보인 자율주행 의자가 앞으로 줄 서는 풍경을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 닛산이 특이한 자율주행 의자인 ‘프로파일럿 체어(ProPilot Chair)을 공개했다고 27일(현지시각) 씨넷이 보도했다.
이 자율주행 의자는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의자에 부착된 카메라가 앞 사람이 이동하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의자가 움직이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게 해준다.
이 제품의 이름은 닛산 자동차 최초의 자율주행 차인 ‘세레나’에 장착된 자율주행 기능인 ‘프로파일럿’에서 따왔다. 이 기술은 자동차의 악셀 및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정체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의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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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자율주행 의자는 현재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글로벌 본사에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