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테크놀로지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성능 테스트 전문업체 ‘블레이즈미터(BlazeMeter)’를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수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레이즈미터 인수로 CA 테크놀로지스는 데브옵스(DevOps)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블레이즈미터는 CA의 CD(Continuous Delivery) 솔루션과 원활히 통합되어 테스트 효율성을 더욱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개발 부서가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애자일(Agile)과 CD 방법론을 채택함에 따라 기업은 이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스트 속도는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체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개발자와 성능 엔지니어는 블레이즈미터 솔루션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에서 좀 더 빨리, 이른 시기에 테스트를 수행함으로써 테스트 커버리지를 개선하고 운영 직전 성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CA 테크놀로지스 야만 사에드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블레이즈미터는 간소성, 신속 구축 SaaS 모델, 빠른 가치실현시간으로 성능 테스트를 재정의했다”며 “CA는 블레이즈미터 인수로 테스트 분야에서 리더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기업이 성능 테스트를 손쉽게 수행하고 데브옵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다.
알론 거몬스키 블레이즈미터 설립자 겸 CEO는 “개발자와 성능 엔지니어는 오픈소스 툴, 그리고 개발자 에코시스템과 잘 통합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함으로써 최상의 테스트 커버리지 달성을 원한다”며 “CA와 협력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하면서 CA의 방대한 리소스를 이용해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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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미터의 상업용 셀프서비스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테스트 솔루션은 ‘아파치 제이미터(Apache JMeter)’를 비롯해 ‘셀레늄(Selenium)’, ‘개틀링(Gatling)’, ‘로커스트(Locust)’ 등과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툴과 완벽 호환된다.
2011년 설립된 블레이즈미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