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달라진거지?"
애플은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아이폰7를 공개했다. 기존 아이폰 이용자 중 아이폰7로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달라진 부분이 구매 욕구를 자극할 정도로 뛰어난지가 관심사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새로워진 아이폰7이 전작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보도했다.
■ 안녕, 이어폰 잭
아이폰7에서 3.5 파이 이어폰 잭이 사라졌다. 이제 아이폰7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라이트닝 커넥터로 연결된 이어팟을 사용하거나 라이트닝 포트 젠더를 이용해 기존 이어폰을 연결해 들어야 한다. 또, 이번에 애플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선보였다.
■ 저장용량, 색상, 무게, 화면 밝기
아이폰7에서 새로 추가된 제트 블랙 색상은 128GB와 256GB만 제공된다.
■ 스테레오 스피커
아이폰 7은 아이폰 최초로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때 좋은 음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방수기능
아이폰7은 국제 방수 규격 IP67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제 아이폰에 물을 쏟거나 커피를 흘리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 빠른 성능
애플은 아이폰7 내부에 탑재된 A10 퓨전 프로세서가 아이폰6S의 A9 프로세서보다 약 40% 더 빠르다고 밝혔다.
■ 더 나은 카메라
아이폰7의 조리개 값은 전작에 비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아이폰6 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광학 손떨림 보정기능은 아이폰7에서 탑재돼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다.
■ 홈 버튼도 바뀌었다
아이폰7에서는 기존의 누르는 버튼을 없애는 대신, 압력을 감지해 반응하는 ‘탭틱 피드백’으로 반응하는 홈 버튼으로 바꿔 내구성과 반응성을 향상시켰다.
■ 긴 배터리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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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7에서 LTE 브라우징을 했을 경우 12시간 지속된다고 밝혔다. 씨넷 배터리 테스트에서는 아이폰6S는 동일 조건에서 10.5시간 배터리가 지속되었다.
씨넷은 아이폰7의 점진적인 변화가 모든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할 것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좀더 큰 업그레이드가 있을 내년까지 기다릴 것을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넷은 기존 아이폰6S 사용자의 경우, 아이폰7로 교체하는 것보다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보다 안전한 결정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