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리우 패럴림픽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

장애인들 쉬운 스마트폰 사용 위한 접근성 기능 통해 다양한 체험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6/09/08 13:49

정현정 기자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2016 리우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 기간 중 삼성전자는 리우 올림픽 파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패럴림픽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편 운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접근성(Accessbility)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음성 안내 지원 기능을 통해 30초 미로 게임을 하고 관련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험하는 '시각 장애 체험' ▲'소리 감지' 기능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이 초인종 소리나 아기 울음 소리 등 주변 환경 소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는 체험 ▲'색상 조정' 기능을 통해 색약인 사람들이 실제 보는 이미지와 해당 기능을 통해 향상된 이미지를 비교하는 체험 ▲손을 사용해 모바일 스크린을 제어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몸의 움직임이나 별도 액세서리를 통해 어떻게 기기를 제어하는지 알아보고 이를 셀피로 촬영해 사진도 인화해 볼 수 있는 자신의 움직임 되돌아보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와 협력해 브라질, 미국,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 중 총 30명을 선발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된 30명의 선수들은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로서 '갤럭시S7'을 활용해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하고 이를 IPC의 소셜 채널에 게재해 생생하면서도 다양한 소식을 전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선보이며 6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 'Rio2016'을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이를 통해 패럴림픽의 일정, 장소, 경기 현황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삼성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 iOS 앱스토어, 윈도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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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에서 주관하는 'Fill The Seats' 캠페인에 참여해 2천명의 리우 지역 아동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패럴림픽은 인간의 도전 정신과 성과를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라며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 좀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16 리우 패럴림픽 캠페인을 통해 국제사회가 장애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에 함께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