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은 6~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2016 연비왕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아·태지역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들을 선별한 후, 세계부문 최종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은 스웨덴 할란드 주 팔켄베리에 위치한 서킷에서 5~6일 양일간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선발된 14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각 차량의 연비와 위치정보 및 연료 소비량 등 정보들이 볼보트럭의 다이나플리트(Dynaflee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됐으며 제동, 속도 최적화, 엔진 및 기어활용 능력, 그리고 아이들링 등을 합산해 참가자 결과가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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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결승전 오프로드 부문에서는 한국 대표인 손장현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씨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14% 이상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온로드 부문에 참가한 이상인씨는 2위의 성적으로 연비왕 세계대회 결승전 진출자격을 얻었다. 이씨는 고텐버그에 위치한 볼보 데모센터에서 8~9일 양일간 예정된 '2016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은 "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연비 효율적인 운전노하우를 포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사업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