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기본 저장용량을 16GB에서 32GB로 늘리면서, 태블릿 제품군인 아이패드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됐다.
7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7를 공개하면서 아이패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신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새로운 저장용량 체계의 아이패드 제품군을 업데이트했다.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32GB와 128GB 중심으로 나온다. 기존 16GB 저장용량은 단종된 셈이다.
애플펜슬이 호환되는 아이패드프로 제품군은 256GB 용량까지 나온다. 12.9인치 아이패드프로의 통신 지원 모델은 32GB도 없이 128GB와 256GB만 나온다.
이날 발표된 아이폰7 시리즈 역시 32GB, 128GB, 256GB 용량만 출시된다. 즉 아이패드가 아이폰에 맞춰 저장용량을 동일하게 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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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iOS 업데이트에 통일성을 주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소품종 대량수급에 용이해졌다.
아이패드 저장용량 개편 업데이트는 국내도 똑같이 적용됐다. 이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새롭게 구입하는 아이패드도 32GB 용량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