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30차 교섭 만에 합의...기본급 8만원 인상 등

한국GM 노사가 '201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30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원(2016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4월 26일 첫 상견례 이후, 3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온 끝에 이번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한국GM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고려하고, 동시에 조속한 협상 타결로 시장 내 소비자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해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