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자회사 엔트릭스와 인텔코리아가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협약식에서 양사는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결합한 신개념 미디어 클라우드 기술 및 고성능 서버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엔트릭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은 서버에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동시킨 후 출력 영상을 셋톱박스에 전송하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와 결합하면 CATV, IPTV 등 미디어 사업자들이 고사양의 셋톱박스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품질의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고성능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전송 처리량과 저장 용량은 극대화하면서 전력 소모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기존 셋톱박스 운영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미디어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버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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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엔트릭스 대표는 "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엔트릭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핵심 기술을 통해 신사업 및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은 클라우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이번 엔트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