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 동안 컴퓨터의 상징이나 다름 없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주인공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신 그 자리를 일종의 플래시 메모리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차지할 것이란 얘기다.
올해 출시된 노트북PC 세 대 중 한 대에는 SSD가 탑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9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6/08/30/sini_tRiiqgnNcH5lDBc.jpg)
트렌드포스는 오는 2018년에는 SSD 비중이 5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SSD는 HDD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SSD가 설치된 PC는 모바일기기처럼 켜고 끄는 것이 굉장히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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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드라이브는 지난 1956년 IBM이 상용화하면서 사용됐다. 이후 하드드라이브는 컴퓨팅 혁명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휴대폰이나 카메라 메모리 등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휴대폰 등에는 주로 플래시 메모리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