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더2' 유출…中 출시 임박

디자인 전작과 유사…성능은 대폭 업그레이드

홈&모바일입력 :2016/08/29 09:34    수정: 2016/08/29 17:4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폴더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폴더2'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삼성전자 폴더폰 후속 제품 '갤러시폴더2' 홍보용 이미지가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폴더2는 골드 색상에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전작과 유사한 특징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상세 사양을 닮은 홍보용 사진도 함께 유출돼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갤럭시폴더는 폴더형 디자인에 인터넷 검색과 메신저, SNS 등 스마트폰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고 폴더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더'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폴더2'는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에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등 일부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폴더2는 3.8인치 4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 1.4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425 프로세서, 2GB 램(RAM)과 16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1950mAh 배터리, 마이크로SD 카드슬롯,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 운영체제(OS)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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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전작과 유사한 우리돈 2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형 스마트폰은 입력 방식의 장점 때문에 한자를 쓰는 중화권 국가에서도 반응이 좋다. 삼성전자가 2013년 출시한 갤럭시 골든은 중국에서 성룡이 광고모델을 맡아 ‘성룡폰’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