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냉동차 공회전 30% 줄인 물류 솔루션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6/08/25 09:26    수정: 2016/08/25 09:30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신선식품 물류 솔루션인 ‘스마트 프레시X'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냉동·냉장차량은 엔진으로 냉동기가 구동되기 때문에 차량이 정차되어 있는 시간에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였으나, 스마트 프레시X는 차량 운행 전 심야전기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을 활용해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차량의 공회전을 없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물류차량의 공회전을 최대 30% 이상 축소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신선식품 물류 솔루션 ‘스마트 프레시X’를 출시했다.

이 기술은 또 기존 물류차량 대비 냉동·냉장 온도 복원 능력을 50% 이상 개선했다. 교통안전공단의 성능 검증 결과, 냉동차량의 도어 개폐 후 저온 복원 시간이 기존 차량 대비 50% 이상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냉동차량의 온도, 위치, 도어개폐 여부, 비정상 상황 알림 등 실시간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사의 관리자는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냉동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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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배송 차량에 스마트 프레시X를 시범 적용키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효율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바탕으로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프레시X에 최단거리 배송경로 제공, 물류센터의 냉동·냉장 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한 통합 물류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추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 부문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프레시X는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향후 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과 같이 물류 환경의 민감도가 높은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