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중형SUV 'QM6' 사전계약 실시

내달 1일부터 판매 돌입...고객 대상 런칭 행사 신청자 7천명 돌파

카테크입력 :2016/08/22 09:44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사전예약 판매 접수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10일간의 사전 예약 접수 후 다음달 1일부터 QM6의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QM6의 사전 예약은 전국 르노삼성 영업소는 물론, 지난 12일 개설한 QM6 마이크로사이트(http://event.renaultsamsungm.com/qm6)에서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이번 사전예약 시행과 함께 QM6의 트림별 기본 및 옵션사양을 함께 공개했다. QM6의 정확한 판매가격은 정식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 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됐다. 또 2WD(2륜구동) 모델과 세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올 모드 4X4-i(4륜구동)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트림은 기본 모델인 SE부터 LE, RE, 그리고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까지 모두 4가지로로 구성됐다. 올 모드 4X4-i는 RE 시그니처, RE, LE트림에 적용된다.

QM6(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관계자는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QM6는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들이 대거 장착됐다"며 "르노삼성이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SM6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SUV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QM6는 패밀리 룩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코너링 기능이 포함된 전방 안개등, 3D 타입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외관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4가지 모드와 5가지 색상 전환이 가능한 7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앞좌석 슬라이딩 암레스트,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또 트림에 따라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S-링크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특히 최고급 트림인 QM6 RE 시그니처는 19인치 투톤 알로이휠과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듀얼 디퓨저 형상의 리어 크롬 가니시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앰비언트 라이트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 시스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EPA)을 기본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QM6의 옵션 품목으로 S-링크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스타일링 패키지를 제공한다. RE 시그니처의 경우 매직테일게이트 및 러기지 스크린 패키지, 시에나 브라운 가죽시트를 취향에 따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사전예약 고객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사전 예약 후 10월 이전 출고하는 고객에 대해 올 모드 4X4-i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 무상 가입과 함께, 기존의 재구매 혜택을 확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더블 재구매' 혜택을 준다. 또 2WD 구매 고객에게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의 무상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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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달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QM6 프리미어 나이트'에는 참가 신청 시작 후 7일 만에 신청자가 7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QM6 프리미어 나이트는 QM6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 중 300명을 추첨으로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QM5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개발된 QM6는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이룬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주도 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전략적 모델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판매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