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광고 서비스 및 솔루션을 주특기로하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호주 디지털 마케팅 분석 서비스 업체 데이터리셔스가 한국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스라엘 모바일 광고 회사인 마토미 미디어 그룹(Matomy Media Group)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토미미디어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대표에 김승현씨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설립된 마토미는 모바일 광고주와 매체사들을 상대로 성과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와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있고 전 세계 11개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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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미코리아 김승현 대표는, “한국은 잘 알려진 것처럼 전 세계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자의 점유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최근 자료들에 따르면 게임 매출이 전 세계 상위 5위 안에 드는 한국은 이제 해외시장을 향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마토미는 서울지사를 통해 한국의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우수한 상품을 글로벌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도록 연결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토미미디어의 한국 진출은 성과 기반 모바일 광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서비스 패러다임이 넘어오면서 대형 포털 외에도 타겟 광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