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부터 홈버튼을 힘껏 누르던 관행이 사라지게 될까?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7에서 홈버튼 대신 누르는 감도 차이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폰7 홈버튼은 햅틱 기능을 채용해 압력을 감지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홈버튼은 맥북에어 최신 모델에 적용된 트랙패드와 비슷한 작동방식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같은 루머는 지난 7월 일본 블로그 사이트인 매코타카라가 제기한 적 있는 내용이다. 당시 매코타카라는 아이폰7은 누를 때 생기는 진동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변화는 홈버튼에 3D터치 기능을 결합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게 당시 일본 블로그의 전망이었다.
씨넷은 블룸버그를 인용보도하면서 “지난 7월 일본 블로그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소식”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 외에는 그 동안 알려진 것들과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아이폰7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또 헤드폰 잭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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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동안 2년 주기로 아이폰 디자인을 변경해왔다. 따라서 그 동안의 관행대로라면 올해 출시될 아이폰7은 기존 모델을 비교적 많이 업그레이드해야 할 차례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이 올해는 전 모델은 소규모 개선하는 선에서 업그레이드를 끝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