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지난해 122억원 규모로 증설 투자한 양극활물질 신공장 풀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양극활물질은 이차전지 4대 소재 중 원가 비중이 가장 높고, 이차전지 최종성능에도 큰 영향을 주는 소재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판매량이 2014년 8천톤, 2015년 9천톤, 올해는 1만1천톤 상회가 예상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배터리 시장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켈 코발트 망간계 양극활물질 수요가 급증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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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최근 중국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기업에 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활물질 공급 본격화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중국 시장 진출을 이루게 됐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리튬이온 이차전지 제조국으로 부상했다.
엘앤에프는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신규 공장 풀가동으로 고객사 다각화, 매출 증대를 이루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됐다”면서 “향후 2~3년내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 비중을 대폭 늘리고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