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V10의 후속작 이름이 ‘V20’으로 확정됐다.
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7.0 버전 누가(Nougat)를 탑재하는 첫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LG전자는 9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누가 버전이 탑재된다고 1일 밝혔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V10의 후속 모델로, LG전자가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V 시리즈는 매년 상반기 출시해온 G 시리즈와 함께 이 회사의 하반기 전략 제품이다.
V10은 세계 최초로 듀얼 셀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을 적용해 사용자의 비주얼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ESS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내장해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LG 측은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 넥서스5, 넥서스5X 등을 출시해왔다.
관련기사
- LG V10, 美서 45만대 판매 돌파…9초에 1대씩 팔려2016.08.01
- "15번 떨어져도 이상無" LG V10 낙하테스트 화제2016.08.01
- 위기의 LG전자, 'V10'에 魂을 실었다2016.08.01
- LG 'V10'이 전면 듀얼 카메라를 단 이유2016.08.01
LG전자와 구글은 특히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기존 특허는 물론 2023년까지 출원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