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치열해도 콘텐츠가 좋으면 살아남는다고 생각한. 킹덤오브워는 충분히 튼튼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신작 모바일게임 킹덤오브워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플레이어스(대표 신성일)이 제작한 킹덤오브워는 실사 방식의 3D 그래픽과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전투 도중 일시정지 후 캐릭터가 이동할 경로를 설정하거나 집중공격을 가할 적을 지목하는 콘트롤 뷰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제작해 기존 RPG와 차별화에 나섰다.
콘트롤 뷰는 특히 거대 보스 등과 싸우는 레이드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스마다 다른 패턴에 맞춰 이용자는 콘트롤뷰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약점을 노려 공격하거나 스킬의 순서를 배분하는 등 공략하는 재미를 갖춘 것이다.
조영 과장은 "전략성을 강조한 RPG는 특유의 재미를 가지고 있지만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킹덤오브워는 자동전투를 기반의 빠른 전투가 진행되지만 콘트롤 뷰를 이용해 시간을 잠시 멈춘 후 여유를 가지고 전략을 생각하고 이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쉽게 전략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킹덤오브워는 핵심 콘텐츠로 정복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 모드는 일종의 땅따먹기식 게임으로 4개 길드가 타일 방식으로 된 지역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하는 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대규모 전투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과장은 "사전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반응을 얻은 것이 정복전이었다"며 "특히 이 모드는 전 세계이용자가 동시에 겨루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글로벌 사전 테스트에서 높은 반응을 얻은 이 게임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특히 가장 호응을 보낸 지역은 태국이었다. 이곳은 사전 테스트에서 서버가 오픈되지 않았음에도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게임빌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성현 과장은 "왜 태국에서 이렇게 이슈가 됐는지 확인하니 일부 태국이용자가 우회 방식으로 태국 내 커뮤니티에 빌드를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며 대거 유입이 늘었다는 것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태국 이용자의 반응이 워낙 뜨겁고 결속된 플레이를 보여 테스트 중간에 태국 서버를 오픈했다. 이후 태국 이용자는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일종의 국가 대항전인 정복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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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 과장은 "소프트 론칭에서 이용자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와 내부에서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 게임성 자체가 워낙 탄탄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별이되어라가 증명했듯이 시장이 치열해도 콘텐츠가 좋으면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튼튼하고 내실이 잘 다져있으면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온다고 생각한다"며 "킹덤오브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탄탄한 게임성과 운영을 보여드리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