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마사회 함께 뛴다…“경마에 ICT 접목”

IoT, VR/AR,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활용

방송/통신입력 :2016/07/29 10:21

KT(회장 황창규)와 한국마사회는 29일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중소기업 상생 및 말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및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KT는 최고 수준의 통신인프라 제공뿐만 아니라 KT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ICT기술을 경마, 승마를 비롯한 말 산업 전반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 양사는 중소기업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축적된 말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개방형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명관 회장은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IoT, VR/A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ICT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가 지향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황창규 회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동원해 말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향후 경마분야를 포함한 스포츠 IT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실질적인 ICT 혁신서비스를 발굴해 9월로 예정된 한국마사회 코리안컵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