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활용해 비행선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해결하는 방안이 공개됐다.
28일 씨넷 등 외신은 록히드마틴이 비행 중 비행선에 발생한 구명을 수리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더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록히드마틴의 스컹크웍스 연구소에서 개발했다. 비행선의 겉 면과 안 쪽에 붙어 표면에 빛을 비춘 후 광센서를 이용해 구멍을 찾은 후 수리를 진행한다.
록히드마틴이 스파이더를 제작한 이유는 군사목적으로 쓰이는 헤일-D(HALE-D) 등의 대규모 비행선을 보조하기 위함이다.
관련기사
- SK C&C, AI 기반 로봇 시장 진출2016.07.29
- 로봇 뼈대에 세포 배양, '가오리 로봇' 첫 개발2016.07.29
- 자율주행 로봇, 유럽서 음식 배달한다2016.07.29
- 인공지능, 이번엔 배드민턴 치는 로봇2016.07.29
헤일-D는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보유한 비행선으로 지상 18km 고도를 최대 한달 동안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고도를 유지하기 위한 가스 누출이 비행 효율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축구장 크기의 비행선에 난 구멍을 찾거나 수리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록히드마틴은 스파이더를 통해 비행선 산업이 직면한 큰 과제 중 하나를 해결했으며 이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