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자기부상열차 하이퍼 루프의 제조 공장이 문을 열었다.
28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하이퍼루프 원이 미국 노스 라스베이거스에 하이퍼루프 공장을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약 9천750㎡의 규모의 설립됐으며 엔지니어, 기계공, 용접공 등을 포함한 170여 명의 직원이 초기 인력으로 배치된다.
이 곳에서 내년 시험 예정인 하이퍼 루프 프로토타입의 구성요소를 테스트하고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하이퍼루프에 쓰일 금속 세공물이 제작되며 이를 위한 첨단 CNC 밀링, 선반, 용접 기계, 워터젯 절단기, 측정 툴 등이 마련된다.
관련기사
- 총알 탄 하이퍼루프…"헬싱키-스톡홀름 28분에 주파"2016.07.29
- 비행기보다 빠른 진공열차시대 오나2016.07.29
- 엘론 머스크, 아이언맨 로켓슈트 실현?2016.07.29
- 미래 교통 하이퍼루프 "LA-SF 30분 주파"2016.07.29
조쉬 지겔 하이퍼루프 원 공동 설립자는 "하이퍼루프가 실제로 구현되고 테스트하기 위해선 설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장비들은 우리게에 실시간으로 하이퍼루프를 빠르게 구축하고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비행기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진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다.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대표의 제안으로 개발된 것으로 튜브처럼 생긴 진공 터널 안을 고속으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최대 시속 1천223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