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C "GM 차세대 '볼트'에 기대감 높다"

LG전자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가 내달 본격 양산을 시작하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볼트'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량이나 판매량에 대한 예측치 또는 양산 수량에 대해서는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기 곤란하다"면서도 "GM 볼트는 현재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차종과 대등한 수준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VC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또 "GM이 지난 2011년 내놨던 1세대 전기차는 판매 실적이 저조했지만 2세대 볼트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대응하는 첫 모델"이라면서 "GM이 순수 전기차 시장 글로벌 강자를 지향하면서 우리와 협력해서 만든 차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