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CAPEX(설비투자) 중 OLED 분야는 절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해 연간 CAPEX는 4조원 안팎이다.
특히 이날 파주 P9 팹에 중소형 OLED 6세대 라인을 갖출 것이란 계획을 공시했다. 투자 규모만 총 2조원에 달한다. 투자액의 상당 금액은 내년에 집행될 전망이다.
파주 E6 라인의 양산 규모는 월 15k(1만5천장)로 양산 시작 기준은 내후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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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플렉서블 등 플라스틱 OLED 니즈가 증가하면서 점차적으로 CAPA(생산량)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탄력적 CAPA 운영으로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적절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와 POLED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회사는 LG디스플레이 뿐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