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분기 대외 환경은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환율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평균환율이 1분기 1천200원에서 2분기에는 1천162원으로 약 38원 변동하며 이익에 큰 변수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분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한 환율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정했다. 때문에 2분기도 환율 영향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비해왔으나 브렉시트와 같은 예상 밖 사건에 따라 환율 영향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를 비롯, 반도체 등 부품 분야는 대부분 미국 달러 베이스 기반으로 거래가 성사된다. 때문에 작은 환율 차이에 부품업계의 실적은 요동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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