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중국 다롄 공장에서 3D 낸드플래시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차이나뉴스를 인용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롄 공장은 인텔이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 세운 12인치 팹이다. 지난 2010년까지 65나노기반의 공정으로 가동됐다. PC용 칩셋 생산만 맡았던 곳이다.
인텔은 이후 SSD 시장 공략 강화에 따라 55억달러에 이르는 전환투자를 결정, 다롄 공장에서 3D 낸드 생산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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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르면 올해 2분기에 양산 가동도 거론되기도 했다. 양산 시작 시점 차이에 큰 의미는 없다. 생산 수율과 출하량에 따른 시장의 물량 변동 가능성이 향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인텔은 낸드를 이용, 주로 엔터프라이즈향 SSD에 집중하는 회사다. 즉, 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뜻이다. 현재 3D 낸드 기반의 SSD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