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긴급전화를 시도하면 자동으로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긴급위치서비스(Emergency Location Service)’를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구글이 이 같은 기능을 영국과 에스토니아 등 일부 지역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긴급위치서비스는 119 등 긴급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하면 와이파이(WI-FI) 또는 GPS, 통신망 등으로 확인된 휴대전화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위치를 모르거나, 음성으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선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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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은 모바일OS 안드로이드 2.3 이상을 탑재한 단말기만 해당되며, 국가별 이동통신사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해졌다.
구글 측은 긴급위치서비스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