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판로개척을 위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발굴된 90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갖게될 예정이다.
우선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데모데이(IR)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LA 및 실리콘밸리 등의 민간 벤처투자회사(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선 미국 시장 내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66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선발해 실리콘밸리, LA 지역의 주요 바이어 등과의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 및 제품 기술 전시체험관도 운영된다.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를 운영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미국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 관련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에선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하여 한류문화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술-문화 연계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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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는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인 케이콘(KCON)과 연계해 개최돼 한류팬들에게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콘은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한류 페스티벌으로 CJ E&M이 매년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미래부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는 혁신센터 등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 노력의 산물”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활성화 할 게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