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하이스쿨 원작의 느낌과 액션에 집중"

에스엔게임즈 박진형-최영욱 대표 인터뷰

게임입력 :2016/07/19 14:54

갓오브하이스쿨의 매력과 대전 액션 같은 느낌의 액션성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2016 갓오브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일한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지난해 출시해 높은 성과를 거둔 만큼 NHN엔터테인먼트의 갓오하도 이러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갓오하는 원작의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와 대전 액션 게임 같은 조작감과 액션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해 기존 동명의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룰 뒀다. 이를 위해 진모리와 유미라, 박일표 등 웹툰의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실제 이미지에 맞춰 8등신 3D 캐릭터로 구현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등록을 시작한 후 약 1년 만에 게임을 공개했다. 그동안의 게임은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등록을 진행한 후 곧 정식 출시를 진행하는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진형 대표와 최영욱 대표

이에 대해 갓오브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을 개발한 에스엔게임즈의 박진형 대표와 최영욱 대표는 테스트를 마친 후 약 1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형 대표는 "신규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게임 시스템을 보다 많은 이용자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 대표는 "특히 기존 버전은 회피와 공격 등의 액션을 강조해 낮은 레벨의 캐릭터라도 조작으로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 등 콘트롤의 재미를 극대화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조작이 너무 어려워지면서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됐었다"며 "이를 보다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갓오하는 원작 특유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액션의 속도를 높이고 이용자 조작에 바로 캐릭터가 반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가진 고유한 필살기를 컷신 방식으로 도입해 액션성과 함께 게임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더불어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액션의 조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뒤로만 공격할 수 있는 횡스크롤 방식을 적용했으며 큰 타격효과 등으로 캐릭터가 가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타격효과 등 특수효과의 크기를 줄이고 캐릭터의 액션을 강조했다.

박진형 대표는 "갓오하의 액션은 즉각이라고 할 수 있다. 겉보기가 화려한 것보다 대전액션처럼 버튼을 누른 것에 캐릭터가 즉시 발동을 해야 이용자가 조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를 이용해 더욱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작은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강점으로 에스엔게임즈는 세밀하게 캐릭터를 표현하고 원작에서 선보인 내용을 토대로 캐릭터마다 고유한 기술을 추가했다. 인기 성우인 강수진 등을 대거 기용해 모든 캐릭터가 고유의 음성을 제공해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기본적인 의상과 더불어 다양한 코스튬을 추가해 원작에서 볼 수 업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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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대표는 "원작에서 워낙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6개월 정도의 업데이트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표현하려 노력했고 대전액션 같은 차별화된 액션성을 제공하려 했다"며 "이제 정식 출시 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