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17분기 연속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분석 등 전략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회계연도 2016년 2분기 동안 매출 202억달러, 주당순이익 2.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고, 주당순이이근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단, 월스트리트 전망치는 상회했다. 월스트리트는 주당순이익 2.89달러, 200억달러를 예상했다.
사업별로 시스템사업 매출은 20억달러로, 전년보다 23.2% 줄었다. IBM 시스템사업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다.
전체 사업 가운데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지컴퓨팅, 모바일, 보안 등의 전략적 사업은 성장했다.
코그너티브솔루션 사업매출은 47억달러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클래우드 매출이 54% 성장했고, 왓슨을 포함한 분석 소프트웨어와 보안 제품도 매출 성장을 보였다.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 매출은 4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줄었다. IBM은 전략적 사업관련 매출은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서비스와 클라우드플랫폼 매출은 89억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0.5%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은 35% 증가했다.
IBM은 전략사업이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향후 IBM의 성장을 전략사업이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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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업만 떼어 보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보다 30% 성장했고, 1년간 116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분석 매출은 5% 성장했고, 모바일 매출은 43$ 성장했다. 보안 매출은 18% 늘었다.
올해 IBM은 11개의 업체를 인수했다. 웨더컴퍼니, 유스트림 등을 인수했고, 컨퉘컴퓨팅과 블록체인 솔루션 등의 벤처기업에 일반투자로 20억달러 가까이 지출했다. 이날 레질런트시스템을 인수한다고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