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SW인재 키운다

미래부, SW여성 인재 발굴 사업 전개

컴퓨팅입력 :2016/07/17 12:02    수정: 2016/07/17 12:29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성 인재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인재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년부터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W 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은 SW분야에 우수한 여성 인재의 진출을 확산하기 위해 미취업·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출산, 육아 등으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여성을 위해 파트타임·재택근무 가능한 ‘SW품질테스터 양성과정’과 본격적인 SW분야 취업과정인 ‘SW여성인력 취업 연계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수도권과 대전,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W 품질테스터 양성과정은 민간 기업이 개발한 SW를 사전 테스트 및 검증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고, ‘SW여성인재 취업 연계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IoT, 클라우드, 빅테이터, 모바일 등 ICT/SW분야 신기술 기반 교육과 함께 최근 급격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W교육 강사 양성 기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해 교육 진행단계에서부터 ICT/SW 관련 민간 기업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한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교육생은 수료 즉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여성 SW인재로서 자부심 고양 및 사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SW여성인재의 사회진출 확산을 위한 문화 조성을 위해 8월 내 SW여성주간을 지정하고, ‘SW Welcomes Girls’, ICT아이디어 경진대회, 특강 및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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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비유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여성인재의 확보는 필수”라고 하고, “미래부는 SW 여성인재 양성은 물론 여성 친화적인 고용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