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IBM,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컴퓨팅입력 :2016/07/11 10:30    수정: 2016/07/11 11:36

SK인포섹(대표 한범식)과 한국IBM(대표 제프리 로다)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범식 SK인포섹 대표이사와 마크 반 자델호프 IBM 글로벌 보안사업부 총괄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가졌다.

양해각서 체결로 SK인포섹은 IBM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업에 대해 한국IBM과 영업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IBM는 작년 상반기부터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술인 큐레이더(QRadar)를 중심으로 자사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IBM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시장에서 전세계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범식 SK인포섹 대표이사(중앙 왼쪽)와 마크 반 자델호프 IBM 글로벌 보안사업부 총괄 사장(중앙 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SK인포섹은 향후 국내에 큐레이더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 위협 대응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클라우드액세스시큐리티브로커(CASB) 서비스, 클라우드-모바일-엔터프라이즈 등 웹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제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CASB는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에 접근할 때 기업 보안 정책과 결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 감사, 데이터 손실 방지, 접근 제어 및 이상행위 탐지 등의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인포섹은 이 협력을 계기로 보안 관제, 컨설팅, 솔루션 등 주력 사업 분야를 클라우드 기반 사업으로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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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찬 SK인포섹 SOC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국내진출로 보안 산업 역시 민관 전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및 보안 사업자인 IBM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호철 한국IBM 보안사업부 상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SK인포섹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IBM의 클라우드 및 보안 전문 노하우를 국내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IBM의 의지”라며 “두 회사의 시너지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혁신과 변화를 맞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