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로라망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네덜란드 통신사 KPN이 로라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헤이그와 로테르담에서 망 구축을 시작, 총 8개월만에 IoT 전용 전국망을 갖췄다. KPN 측은 지금 당장 150만개의 사물이 연결될 준비를 마쳤고, 연결 기기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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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망 기반 IoT 확대를 꾀하는 표준화 그룹 로라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50여개 회사가 멤버로 있다. 참여 회사만 보더라도 통신사부터 칩셋 제조사까지 범위도 넓히고 있다.
네덜란드는 그 어떤 나라보다 이동통신망 구축이 용이한 나라로 꼽힌다. 국토 대부분이 평지에 가깝고 높은 건물이 적어 전파 회절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IoT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