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직영상, 오로라월드, AB미디어와 몽골 방송사 채널25 간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의 유통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매직영상의 '아웅다웅 동화나라', 오로라월드의 '유후와 친구들', AB미디어의 '바다나무 시리즈'가 몽골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날 계약은 방송콘텐츠 온라인 기업 간(B2B) 유통 시스템 ‘K-콘텐츠 뱅크'를 통해 유통 계약이 이뤄졌다. K-콘텐츠 뱅크는 국내 중소 방송사업자, 제작사, 1인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B2B 온라인 전용 유통 플랫폼으로 올해 2월 정식 오픈한 이래, 태국 방송사와 국내 PP사 간 드라마 유통 계약, 베트남 내 한국 실시간 방송 합법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매직영상의 전흥덕 대표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운영 중인 ‘K-콘텐츠 뱅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몽골 방송사 채널25와의 계약을 통해서 연간 드라마 300편, 애니메이션 200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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