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WD, 3D 낸드에 3년간 17조원 공동 투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7/05 17:27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WD)이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위해 향후 3년간 1조5천억엔(약 17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에 신규 라인을 구축하면서 3D 낸드 장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도시바가 3D 낸드 증산을 위해 3년간 계획한 투자 비용은 8천600억엔이다. WD이 가세하면서 도시바의 기투자 계획에 맞먹는 금액을 추가 책정했을 것이란 게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3D 낸드플래시는 SSD와 스마트폰용 UFS 류에 주로 쓰인다. 특히 시장 성장세나 규모는 SSD 쪽이 큰 편이다. WD 역시 스토리지 사업을 계속 해왔던 회사이기 때문에 SSD 전환 수요에 3D 낸드 바탕 프리미엄 제품군 양산을 도시바와 함께 진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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