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헌터스어드벤처, 슈팅으로 차별화한 액션

현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액션을 선보인 모바일 RPG

게임입력 :2016/07/01 11:06

엔씨소프트의 첫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이용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헌터스어드벤처가 정식 서비스 후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용자대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헌터스 어드벤처는 인디아나존스가 떠오르는 게임이다. 두 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구성해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잉카 문명의 유적 등을 탐험하며 보물을 찾는 트레저 헌터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의 기본 구조는 일반적인 스테이지 방식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방식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을 기반으로 한 기존 게임들과 달리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판타지와 무협을 배경으로 한 기존 RPG와 다른 세계관과 몬스터들이 등장해 친숙한 게임 방식으로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으면서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기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헌터스어드벤처.

■슈팅으로 액션의 재미 살린다

헌터스어드벤처는 현대를 배경으로 해 무기도 칼이 아닌 총을 주무기로 설정해 액션성도 차별화에 나섰다.

기존 RPG는 근거리 공격이 주이기 때문에 적진에 돌진해 싸우는 방식이다. 적과 붙어서 싸우고 서로 공격 범위가 넓다. 그래서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아야 하며 누가 더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고 언제 스킬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리게 된다.

반면 헌터스어드벤처는 총을 이용해 멀리서 싸우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 상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쉽다. 마치 비행기 슈팅 게임처럼 적의 공격을 피하며 적은 피해를 입고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헌터스어드벤처 플레이 장면.

그래서 강한 적을 잡기 위해서는 장비를 강화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법 외엔 없던 기존 게임과 달리 강력한 적이라도 공격패턴을 파악하면 회피를 통해 공략이 가능해 기존 모바일 RPG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준과 사격이 자동이기 때문에 이용자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복잡한 조작을 할 필요 없이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 한결 편하게 슈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조합과 상성을 고려해야 하는 캐릭터

헌터스어드벤처는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모험을 진행한다. 이용자가 조작하는 메인헌터와 인공지능이 담당하는 서브헌터로 나눠지며 게임 상황에 맞춰 두 캐릭터를 서로 바꿔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크는 거미폭탄과 자동 개틀링건을 이용해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아이린은 아군을 치유하고 독으로 적군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등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파티원과 연계한 전투.

이 게임은 캐릭터 간 상성에 따라 체력과 공격력 보너스 등이 제공되고 각자 고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용자는 싱글플레이에서 몬스터가 가진 속성과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헌터 조합을 갖춰야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헌터의 능력과 속성에 따라 상성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용자 간 대결(PvP)에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자신보다 더 높은 전투력을 가진 이용자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는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 탈것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전투

헌터스어드벤처는 요일 던전인 문명의 유적과 무한 던전의 미노스 미궁 등 탐험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강력한 화력을 가진 탈것을 활용한 전투는 이 게임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다.

헌터스어드벤처는 한번의 전투에 십 수명의 몬스터가 한 화면에 등장할 정도로 많은 물량을 기반으로 한 전투가 특징이다. 탱크 등 탈것은 이러한 몬스터를 단숨에 정리할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키는 호쾌한 재미와 액션을 제공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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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스어드벤처의 탈것인 탱크.

32레벨 이후 해제되는 탈것 모험 콘텐츠에서는 5명의 헌터가 하나의 탈것에 탑승해 싸울 수도 있다.

헌터스 어드벤처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액션 RPG과는 많은 차별점이 있는 게임이다. 기존 RPG에 지쳐 새로운 재미를 찾는 이용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