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미디어웍스 코리아(지사장 정인준)는 30일 세미나 '애드콜로니 스페이스 2016'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크 루안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디 게임사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세미나’라는 주제로 게임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디 게임의 발전 방향을 발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윌 카쏘이 오페라 미디어웍스 대표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애드콜로니는 동영상 광고 서비스로 슈퍼셀, 킹, EA 등 초기 모바일 업계와 함께 일하며 성장했다”며 “우리는 글로버 시장에 많은 이용자풀을 보유하고 있고 개발사들이 이를 통해 이용자를 얻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성공 사례와 통찰를 공유해 게임사들에게 이용자를 모으고 수익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영상을 통해 말했다.
첫 발표는 모바일 보드게임인 빙고어드벤처를 서비스 중인 그램퍼스의 김지인 대표가 직접 체험한 경험을 통해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한다.
김 대표는 블리자드와 슈퍼셀을 예로 들며 하나의 게임에 집중해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를 집중해서 파는 것이 중요하다. 북미의 주요 게임사를 살펴봐도 하나의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든 후 지적재산권(IP)을 바꾸며 게임을 늘려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우리는 평생 요리와 빙고 관련 만들면서 IP를 늘려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니온 투자 파트너스의 이범준 이사는 투자사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는 “게임은 바이오와 함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산업이다. 다만 흥행사업이기 때문에 명확한 수치가 아닌 감각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오히려 게임에 대한 감각이 있다면 오히려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게임 산업은 매우 트렌디해서 인기 있는 장르로 쏠리는 것이 많은데 그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북미 유럽의 캐주얼 게임과 IP를 강화한 게임처럼 새로운 트렌드를 찾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정인준 오페라 미디어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광고 수익과 인앱결제 수익을 모두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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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광고를 통한 매출의 비율이 높은 만큼 오페라 미디어 웍스가 보유한 정보와 툴을 제공해 수익류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준 지사장은 “애드콜로니는 게임 개발사로 출발해 성장한 광고 회사다. 그래서 소규모 게임사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페라 미디어웍스가 국내 진출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장기적인 수익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드콜로니 스페이스 2016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