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제10회 2016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각 지역 상위입상자들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모여 본선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트랙터, 덤프트럭, 대형카고 및 작년 처음 국내에 선보인 FL 중형 카고트럭까지 분야를 넓혀 4개 분야 총 34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연비왕 세계대회의 실제 주행조건을 고려해 주행코스가 선정됐으며, 덤프 부문 대회가 펼쳐진 오프로드 역시 실제 주행환경과 흡사한 험로가 마련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회 첫 날인 본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회 코스 및 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비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볼보트럭코리아의 고객 수익 향상 프로그램인 TPOL+(Total Profitability Over Lifecycle Plus)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의 운전습관을 분석,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연비 운전 컨설팅도 진행했다.
대회 이튿날에는 연비왕대회가 진행됐으며 트랙터, 대형카고트럭 및 FL트럭은 인제 스피디움의 온로드 코스에서, 덤프트럭은 실제 건설현장과 유사하게 형성된 인제 스피디움 내 오프로드 코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각 차량의 연비 및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다이나플리트(Dynafleet)'와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원격조정 할 수 있는 '마이트럭(My Truck)' 프로그램을 적용해 참가자들에게 볼보트럭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 부문의 우승자로는 트랙터 부문 이상인씨, 덤프트럭 부문 손장현씨, 대형카고트럭 부분 김도균씨와 FL 중형 카고트럭 부문 김동현씨가 선정됐다. 특히 트랙터부문 우승자 이상인씨는 다른 참가자들과 최대 51% 가량의 높은 연비차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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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부문과 덤프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각각 해외여행 상품권과 더불어 오는 9월 스웨덴에서 개최될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또 카고트럭 부문과FL중형 카고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과 스웨덴 VIP 초청권이 각각 수여됐으며, 준우승 고객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 그리고 입상자들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제공됐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며 "최근 트럭업계 전체가 연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