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젤다의전설’ 등 닌텐도의 유명 프렌차이즈를 탄생시킨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미야모토 시게루(Shigeru Miyamoto)가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NX를 공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가 닌텐도NX를 아직 공개하지 못한 것은 “NX팀이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제품 소개를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NX는 기존 가정용 게임기의 장점에 모바일 기기의 융합을 시도한 차세대 게임기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R)과 관련된 기술이 추가로 적용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시레루 씨는 밝힌 ‘좋은 아이디어’ 부분이 VR 기능과 연관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닌텐도NX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출시일은 내년 3월로 연기된 상태다. 또 E3 2016를 통해 해당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었지만, 닌텐도NX와 위유(Wii U)에 대응하는 젤다의전설 최신작이 메인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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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타츠미 키미시마(Kimishima Tatsumi) 닌텐도 대표는 “닌텐도NX가 출시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품질의 소프트웨어(게임)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을지다”라면서 소프트웨어의 라인업이 부족해 제품 출시일이 연기됐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혔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더불어 닌텐도는 닌텐도NX의 출시일에 맞춰 젤다 시리즈의 최신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