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에 간단히 끼워 설치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후방을 살필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후방 카메라는 고가이거나 설치가 어려운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후방 모니터 키트 '펄(Peal)'은 차량 번호판에 손쉽게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펄은 카메라가 내장된 알루미늄 프레임과 차내에 장착하는 전용 어댑터, 그리고 스마트폰 장착 마운트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번호판 프레임 상단에는 2개의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또 프레임 하단에는 태양광 패널이 내장돼 있어 카메라 작동에 필요한 전력을 내장 배터리에 축적한다.
펄 카메라의 시야각은 175도로 육안과 크게 다르지 않는 범위를 확인할 수있다. 스마트폰을 터치해 특정 위치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치는 차량 내부를 관통하는 케이블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다. 번호판 장착 나사를 분리해 펄을 번호판과 함께 조여 장착하면 된다. 이후 차량용 어댑터를 대시 보드 근처에 있는 OBD 포트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이 차량용 어댑터가 펄 본체에서 찍힌 영상을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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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한 뒤 차량 어댑터와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펄은 온라인 숍에서 예약 접수 중이며, 가격은 499.99달러다. 하지만 크기가 미국 번호판용으로만 당분간 판매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 차량에는 사용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