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 3위

18년 연속 시상대 오르며 올포디움 달성

카테크입력 :2016/06/20 14:18

정기수 기자

아우디는 지난 18~19일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린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치열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아우디는 1999년 대회 첫 참가 이래 18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1999년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대회까지 총 18번 참가해 13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우디 레이서들은 18번의 대회 모두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아우디는 이번 대회에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로 출전해 차량번호 8번의 루카스 디 그라시, 로익 뒤발, 올리버 자비스 조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차량번호 7번의 마르셀 패슬레르, 앙드레 로테레르, 베누아 트렐뤼에 조는 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사진=아우디)

경기 직후 아우디 모터스포츠 총괄 볼프강 율리히는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아니지만 경기를 완주한 2대의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차량과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포르쉐의 두 번째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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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4회 대회가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는 매 대회 출전 때마다 세계 최초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 (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레이저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를 개발,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라는 시험대에 올라 총 1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과 저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